신형 벨로스터 1.6 터보.(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 저중속에서의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킨 게 특징이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 모드(스포츠, 노말, 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쉬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 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는 13.1km/ℓ의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의 최대토크(24.7㎏f·m)를 달성해 일상 속 드라이빙에서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주행 성능 밸런스를 갖췄다.
또 1.6 터보의 경우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 토크를 넘어서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토크는 27.0㎏f·m며 오버부스트가 적용될 경우 28.0㎏f·m로 커진다.
특히 현대차는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제한적인 옵션만 추가할 수 있었던 기존 국산차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동 매니아들의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