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North)홀에 마련된 기아차 전시 부스에서 안내 직원이 방문객들에게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기아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니로 EV 선행 콘셉트는 외장 기능을 통합한 심리스(Seamless) 스타일의 외관과 주행 조작 요소를 최소화해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와 교감하는 자동차’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차 미래 친환경차 디자인의 방향성이 담은 것이다.
아울러 ‘아마존’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작한 ▲운전자 안면 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Technology) ▲능동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Attention Warning)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Smart Touch Steering Wheel)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Smart Touch Air Vent) ▲진동 우퍼시트(Vibrating Woofer Seat) ▲독립 음장 제어 시스템(Separated Sound Zone) 등 최첨단 신기술이 탑재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HMI(Human Machine Interface)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내부와 동일한 디자인의 ‘HMI 칵핏’을 설치하고 ▲차량 외부를 A필라에 투사해 시야 가림 현상을 해소하는 ‘투명 A 필라’ ▲핸들 파지 및 손가락 제스쳐 인식을 통해 오디오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터치 스티어링 휠’ ▲손가락 터치로 공조 시스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터치 에어벤트’ ▲시트의 진동을 통해 사운드의 리듬감을 전달하는 ‘진동 우퍼시트’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나아가 기아차는 SKT와 협업해 5G 기술을 이용한 미래 차량의 통신 서비스와 자율주행 가상 체험이 가능한 ‘5G 칵핏’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서울(을지로)의 시험차량과 360VR 영상 전송을 통한 5G 통신 연결을 시연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 기아차는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