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RC 호주 랠리에서 시상대에 오른 현대 월드랠리팀 선수들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이로써 현대자동차는 WRC에 출전한 이래 통산 7회의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에만 총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2017 WRC를 마무리했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호주 랠리에서의 우승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이 모든 영광은 팀 전체의 노고 덕분이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Michele Nandan)은 “호주에서의 첫 우승은 물론, 시상대를 두 자리나 차지하며 마무리한 것은 이번 시즌을 끝내는 완벽한 방법”이라며 자축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호주 랠리 마지막 경기를 모터스포츠 팬들과 함께 실시간 중계로 관람하며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는 이벤트인 ‘WRC 나이트 라이브’ 4회차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월드랠리팀을 응원하는 국내 팬들과 함께 생중계로 경기를 즐기며 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