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여직원 성폭행 ㄱ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soli**** 징계수준이 기가막히네" "hyey**** 역겹다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jkl2**** 쓰레기짓하고도 창피한줄아세요" "iper**** 경찰 재조사 해야하는 거 아닌가??" 등의 글들이 달리기도.
한샘 여직원 성폭행과 관련해 인터넷 게시판에 게재된 글을 보면 다음과 같다.
자신을 지난 1월 한샘에 입사한 직원이라고 밝힌 ㄱ씨는 교육을 맡은 ㄴ씨에게 강간당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맞을까 봐 제대로 저항도 못했다. 아침이 돼서야 나갈 수 있었는데 아직도 얼굴이 그 사람의 침으로 범벅인 상태였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씻을 힘조차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뉴시스에 따르면 한샘은 일련의 사건과 관련해 지난 2월24일 ㄴ씨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해고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뒤 ㄴ씨가 재심을 청구하자 2월3일 열린 2차 인사위원회에선 여직원 ㄱ씨가 ㄴ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한 점 등을 고려해 해고 조치를 철회했다.
ㄴ씨는 이후 타 부서로 옮긴 상태다.
ㄱ 씨는 휴직한 상태다.
회사 측이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한샘 관계자는 "팀장이 상급자이다보니 진술을 번복하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회사는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ㄷ 팀장이 잘못했다고 인지하고 해고처리를 했다"고 해명했다.
ㄴ 씨에 대해서는 "ㄱ씨가 해고 조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 해고는 철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인터넷 게시판)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