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샘표)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8일 진행된 가을걷이 행사에는 약 250명의 가족들이 참석해, 지난 5월에 심은 콩을 직접 수확하고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곤충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 매곡 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는 미션 달리기, 줄다리기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게임으로 진행하고, 장(醬)과 발효에 관한 퀴즈를 풀며 우리맛과 음식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관현씨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이들과 함께 콩을 심고, 추수하는 과정이 온 가족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면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샘표 ‘아이장 학교’는 4월에 입학식을 시작으로 콩 심기 행사, 허수아비 만들기, 우리맛 요리교실 등으로 꾸려졌으며, 다음 달에는 콩 타작하기와 아이장 학교 졸업식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샘표는 매년 초 ‘아이장 학교’에 참여할 가족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모집한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