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국방장관은 하원 군사위원회 등이 전용을 허용한 예산이 지상 발사형 요격 미사일과 감지기(센서)의 추가 배치,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을 탑재한 해군 이지스함의 업그레이드에 충당한다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2017회계년도의 육군 전시행동과 정비 등 예산 잔액인 총 4억4000만 달러를 미사일 방어 대책에 쓰도록 의회에 요청해 승낙을 받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가 자체 입수한 6페이지의 예산용도 변경 신청서에는 이중 4억1600만 달러를 실제로 요구한 것으로 적혀 있다고 한다.
이런 예산 증액은 북한이 미국 본토와 아시아 동맹국을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개발을 공언한데 맞서 미국 국방부와 의회가 미사일 방어력을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통신은 지적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