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장애인부모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
이미지 확대보기이해경 장애인부모회장은 “장애인은 반복적인 행동으로 오해를 받거나 위험을 느껴도 의사소통이 어렵다”며 “경찰이 신고처리 또는 조사시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고 방문한 황운하 청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운하 청장은 “의사소통이 힘든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수사 절차상 권리에서 소외될 수 있어 장애인이 범죄와 위험에서 안전하고 정당한 권리를 보장 받도록 모든 경찰관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의견을 직접 들어 사회 안전망에 빈틈이 없도록 하고 인권 감수성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경찰청은 지난 19일 아동보호전문기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학대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과 관련 기관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