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이어 "당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더블 불고기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고 덧붙였다.
앞서 전주 한 교회 단체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 햄버거를 사 먹은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이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를 호소 하며 지난 8월 28일 맥도날드 측에 민원을 신청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보건소에서는 원인 규명을 위해 맥도날드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주 지역 매장을 이용했던 고객들의 발병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경기도 평택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은 4세 여아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며 맥도날드를 고소해 햄버거병 논란이 확산됐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