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구름이 3년 만에 떠오른 본체와 함께 포착됐다.
23일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세월호구름’이라는 제목과 함께 ‘세월호 인양하는 날 하늘에 뜬 구름 모양’이라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치 절묘한 듯 추모 리본 모양을 하고 있는 구름의 형태가 담겨져 있다.
특히 사진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의 모습과 묘하게 오버랩된다.
한편 앞서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22일 오후 8시 50분쯤부터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시작해 이날 새벽 3시 45분, 세월호가 3년 만에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시간당 3m 안팎의 속도로 해저 44m 아래에 있었던 세월호를 끌어올렸고, 현재는 해저면에서 23m 세월호의 모습이 보일 정도로 인양됐다. (인터넷게시판캡쳐)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