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이미지 확대보기또 “미르ㆍK스포츠 재단 의혹을 제기한 언론과 야당을 윽박지르시면 해결되는 비상시국은 아니다”며 “북 핵은 8년 반 동안 집권한 정부는 책임 없고 18여년 전 정부가 책임인가요. DJㆍ노무현 정부 보다 YSㆍMBㆍ박근혜정부 때 북한으로 간 금액이 훨씬 많은 걸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고비고비 굽이굽이 마다 국회를 야단치시며,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시며 비상시국(?)을 잘도 넘기셨다. 제 탓은 없었다. 물론 그때마다 국민은 박수를 쳤다”며 “그만큼 국회가 국민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국회도 할 말이 있다”며 “30년만의 (제20대 국회) 조기 개원, 대통령님 요청대로 추경,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의 합동 방미 외교는 미국 조야에서도 깜짝 놀랐다”고 자평했다.
박지원 위원장은 그러면서 “거듭 진언드립니다. (김재수 장관) 해임하셔야 합니다. 혼자 가시면 실패하십니다. 국민과 국회, 야당과 함께 가시면 성공합니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삽니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도록 저희가 돕겠다”고 강조했다.
국미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미지 확대보기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