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지청, 아시아드CC 및 부산시 관급공사 관련 비리 7명 구속기소

-업체 경영비리에서 금융권 인사, 지역 공무원들까지 연루된 부패 고리 확인 기사입력:2015-12-15 01:42:21
[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4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부산시장 정무특별보좌관을 비롯, 전 OO공원추진단장(4급), 전 OO터널 공사감독관(6급) 등 공무원 3명과 전 OO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건설업자, 용역업체들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아시아드CC 前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등 총 9명을 인지해 7명을 배임수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부산시 출자기업인 아시아드CC와 그 코스관리용역 건설업체의 경영 비리 및 이와 관련된 부산시 관급공사 수주 비리 등 사건을 수사한 결과다.

검찰은 아시아드CC 前대표이사 B씨(64)는 2012~2014년 코스관리업체인 ㄱ건설업체의 현장소장 등 3개 용역업체들로부터 코스관리용역상의 편의제공 등의 대가로 총 45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용역업체 선정 등을 둘러싼 아시아드CC임직원들의 금품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지검동부지청청사.

▲부산지검동부지청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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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씨는 전에 자신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지인을 ㄱ건설업체의 아시아드CC 현장소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알선한 후 ㄱ건설업체가 부담해야 할 코스관리비용 1억900여만원을 임의로 아시아드CC에 전가하고, 회사자금 7100여만원을 유용해 개인용도에 사용하는 등의 경영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아시아드CC는 부산시가 약 72억원을 출자하여 지분48%를 보유한 회원제 골프장이다(2002년 8월 4일 개장).

여기에 아시아드CC 코스관리업체인 ㄱ건설업체 대표이사 E씨(50)가 2013년 1월~2015년 6월 회계조작을 통해 가지급금 등 명목으로 회사자금 43억원 상당을 횡령ㆍ배임하고, 분식회계한 재무제표를 이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0억원을 대출받는 방법으로 편취한 범행을 밝혀냈다.

검찰은 前○○공원 추진단장 H씨, 前○○터널 공사의 현장감독관 G씨, 부산시장 정무특보 I씨는 ㄱ건설업체 대표이사 E씨로부터 하도급업체 추천 및 편의제공, 입찰참여추천 및 공사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각 2000여만원의 돈을 수수하는 등 건설업체와 공무원들간의 부패고리를 확인했다.

검찰은 ○○신용보증재단 前이사장 F씨(65)가 이사장 재직 당시인 2013년경 ㄱ건설업체가 25억원 상당의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받고 20억원 상당의 은행 신용대출을 받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2014년경 이사장직을 퇴직할 무렵 ㄱ건설업체의 대표이사로부터 고급 렌터 승용차 및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금융권까지 연결된 부패 고리도 잡아냈다.

공보담당관인 김영규 차장검사는 “부산시 출자기업의 만성적 자본잠식 상태를 외면한 채 개인적 사리사욕만 채운 아시아드CC 임직원의 부정부패, 지역 건설업체의 관급공사 수주 등과 관련해 부산시 실무 공무원부터 고위직 공무원까지 연루된 구조적 비리를 밝혀 관련자들을 엄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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