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4일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부산시장 정무특별보좌관을 비롯, 전 OO공원추진단장(4급), 전 OO터널 공사감독관(6급) 등 공무원 3명과 전 OO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그리고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회사자금을 횡령한 건설업자, 용역업체들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아시아드CC 前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등 총 9명을 인지해 7명을 배임수재,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부산시 출자기업인 아시아드CC와 그 코스관리용역 건설업체의 경영 비리 및 이와 관련된 부산시 관급공사 수주 비리 등 사건을 수사한 결과다.
검찰은 아시아드CC 前대표이사 B씨(64)는 2012~2014년 코스관리업체인 ㄱ건설업체의 현장소장 등 3개 용역업체들로부터 코스관리용역상의 편의제공 등의 대가로 총 45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용역업체 선정 등을 둘러싼 아시아드CC임직원들의 금품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B씨는 전에 자신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지인을 ㄱ건설업체의 아시아드CC 현장소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알선한 후 ㄱ건설업체가 부담해야 할 코스관리비용 1억900여만원을 임의로 아시아드CC에 전가하고, 회사자금 7100여만원을 유용해 개인용도에 사용하는 등의 경영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밝혀졌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아시아드CC는 부산시가 약 72억원을 출자하여 지분48%를 보유한 회원제 골프장이다(2002년 8월 4일 개장).
여기에 아시아드CC 코스관리업체인 ㄱ건설업체 대표이사 E씨(50)가 2013년 1월~2015년 6월 회계조작을 통해 가지급금 등 명목으로 회사자금 43억원 상당을 횡령ㆍ배임하고, 분식회계한 재무제표를 이용해 금융기관으로부터 60억원을 대출받는 방법으로 편취한 범행을 밝혀냈다.
검찰은 前○○공원 추진단장 H씨, 前○○터널 공사의 현장감독관 G씨, 부산시장 정무특보 I씨는 ㄱ건설업체 대표이사 E씨로부터 하도급업체 추천 및 편의제공, 입찰참여추천 및 공사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각 2000여만원의 돈을 수수하는 등 건설업체와 공무원들간의 부패고리를 확인했다.
검찰은 ○○신용보증재단 前이사장 F씨(65)가 이사장 재직 당시인 2013년경 ㄱ건설업체가 25억원 상당의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받고 20억원 상당의 은행 신용대출을 받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2014년경 이사장직을 퇴직할 무렵 ㄱ건설업체의 대표이사로부터 고급 렌터 승용차 및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금융권까지 연결된 부패 고리도 잡아냈다.
공보담당관인 김영규 차장검사는 “부산시 출자기업의 만성적 자본잠식 상태를 외면한 채 개인적 사리사욕만 채운 아시아드CC 임직원의 부정부패, 지역 건설업체의 관급공사 수주 등과 관련해 부산시 실무 공무원부터 고위직 공무원까지 연루된 구조적 비리를 밝혀 관련자들을 엄단했다”고 전했다.
부산동부지청, 아시아드CC 및 부산시 관급공사 관련 비리 7명 구속기소
-업체 경영비리에서 금융권 인사, 지역 공무원들까지 연루된 부패 고리 확인 기사입력:2015-12-15 01:42:21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메일:law@lawissue.co.kr / 전화번호:02-6925-0217
주요뉴스
핫포커스
투데이 이슈
투데이 판결 〉
베스트클릭 〉
주식시황 〉
| 항목 | 현재가 | 전일대비 |
|---|---|---|
| 코스피 | 4,108.62 | ▼8.70 |
| 코스닥 | 915.20 | ▼4.36 |
| 코스피200 | 584.21 | ▼0.43 |
가상화폐 시세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28,750,000 | ▼89,000 |
| 비트코인캐시 | 860,500 | ▼1,000 |
| 이더리움 | 4,302,000 | ▼11,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7,610 | ▼90 |
| 리플 | 2,743 | ▼7 |
| 퀀텀 | 1,830 | ▼8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28,763,000 | ▼89,000 |
| 이더리움 | 4,304,000 | ▼5,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7,620 | ▼100 |
| 메탈 | 522 | ▼3 |
| 리스크 | 291 | ▼1 |
| 리플 | 2,740 | ▼8 |
| 에이다 | 523 | ▼3 |
| 스팀 | 99 | ▼1 |
| 암호화폐 | 현재가 | 기준대비 |
|---|---|---|
| 비트코인 | 128,700,000 | ▼110,000 |
| 비트코인캐시 | 865,000 | ▲3,500 |
| 이더리움 | 4,301,000 | ▼9,000 |
| 이더리움클래식 | 17,600 | ▼110 |
| 리플 | 2,742 | ▼8 |
| 퀀텀 | 1,841 | 0 |
| 이오타 | 123 | 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