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국정원 사건’ 특별수사팀은 영웅…응원과 격려 부탁”

“특별수사팀은 대한민국의 검찰과 사법정의를 온 몸으로 지켜내 온 영웅들이며 천사들”…조국 교수도 동참 기사입력:2013-12-05 23:08:0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권력’에게는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는 경찰대 교수 출신 표창원 박사가 5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 대해 “대한민국의 검찰과 사법정의를 온 몸으로 지켜내 온 영웅들이며 천사들”이라고 찬사를 보내며 국민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표창원 박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사건 특별수사팀에게 응원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을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 국민마당 자유발언대를 링크했다.

이 글은 트위터에도 올렸는데, 이를 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트위터에 느낌표 “!”를 찍으며 RT로 동참했다.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표창원 박사는 “지난 4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 받은 이후 2개월간의 수사 및 기소, 추가수사, 공판정에서의 공소유지...결코 쉽지도 않고, 지지나 지원도 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오직 진실과 정의만을 향해 최선을 다 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청와대와 법무부, 거대여당 새누리, 극우 언론 및 방송과 집단들의 온갖 방해와 음해, 공격, 비방,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공직선거법 적용과 2차례에 걸친 공소장 변경을 해 냈다”고 치켜세웠다.

또 “최근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수백만 건의 트윗글, 변호인단의 집요한 항의와 요청으로 재판부가 구체화 개별화 분류 분석 요구를 했고, 그 작업만도 아마 상상을 초월할 중노동이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밖에서 바라보며, 어쩌면 사방에 적들로 둘러싸인 외로운 그들이 치르고 이겨냈어야 할 고통과 고독과 아픔들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공감하지 못할 것 같다”고 적었다.

표 박사는 “열심히 하면 할수록 상부에서는 불편해 하고 눈치를 주고, 묵살하고 깔아뭉개려 하는, 정말 힘 빠지는 상황 속에서도, (채동욱) 총장이 쫓겨나고 (윤석열) 팀장이 찍혀 나가는 살벌한 공포 속에서도, 이들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다해 오고 있다”며 “연말 인사철에 다들 권력 앞에 줄 서 승진이나 좋은 자리를 탐할 때, 이들은 권력의 미움 받기와 불이익을 자청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진심으로 이 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며 “이후에 재판이나 특검,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가는 지와 상관없이, 이 분들은 이미 대한민국의 검찰과 사법정의를 온 몸으로 지켜내 온 영웅들이며 천사들입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표 박사는 “얼마나 많은 밤을 꼬박 지새우고, 얼마나 많은 담배연기로 폐를 망가트렸으며, 얼마나 많은 커피로 혈관 속 지방을 늘렸을 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윤석열 전 팀장, 이정회 새 팀장, 박형철 부팀장, 김성훈 검사, 진재선 검사, 단성한 검사, 이복현 검사, 이상현 검사, 이춘 검사, 그리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사들 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고 더 많이 속을 태웠을 수사관들과 직원들, 이들을 도와 준 IT 전문가들과 종사자들”이라고 일일이 거론했다.

끝으로 “이들에겐 우리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와 지지와 감사와 기억이 승진이요, 훈장이요, 성과급이며 표창장입니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지지와 감사 부탁드립니다”라고 특별수사팀에 응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표창원 선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표창원 인권상 선정

한편,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은 지난 11월 26일 올해의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사회ㆍ봉사 부분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선정했다.

환경재단은 선정배경에 대해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한국사회에서 ‘정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는 표창원 교수는 작년 12월 국정원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를 비판하면서 좀 더 소신 있는 주장을 펼치고자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고, 또한 그는 국내 최초의 범죄분석전문가로 요즘 유명한 ‘프로파일러’로 활동하며 여러 미제사건과 억울한 사건을 밝혀냈다. 그는 범죄분석전문가, 사회비평가, 작가로서 우리사회를 조금 더 나은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트위터와 방송으로 대중들과 소통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4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제27회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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