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범야권, 선관위 사태 계기 공조 체제 본격화... 국힘·개혁신당·한동훈 등 한자리

기사입력:2026-06-23 15:38:38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연 토론회서 한동훈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연 토론회서 한동훈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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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안재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명분을 중심으로 보수 계열 범야권 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조 체제가 본격화될 것인지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보수성향 시민단체 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잃어버린 나의 한표, 흔들리는 민주주의-참정권 피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개혁성향 의원 모임 '대안과 미래'와 친한계, 오세훈 서울시장 측 의원 등 비당권파는 물론 구주류 친윤 의원들이 모두 모여 선거 개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먼저 6선 주호영 의원은 "선관위가 모욕적으로 느낄지 몰라도, 독자적으로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각 부처에서 지원자를 끌어모아 만들면서 사실 그 부처에서 적응 못 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구조"라면서 "우리 한동훈 의원님이 1호 법안(선관위 감찰법)도 내셨는데, 선관위를 확 뜯어고쳐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한 의원은 "2028년 (총선에서) 압승하고 2030년 정권 되찾아오는 게 보수재건의 목표"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이렇게 정의와 유능함이 무너진 상태에서 보수정치가 실력과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장동혁 대표가 주장하는 전면적 재선거에는 거리를 두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연결되는 것을 배격해야 한다"면서 "참정권 박탈 회복은 중요하지만, 정상적으로 참정권을 행사한 유권자의 참정권이 다시 박탈될 수 있는 '전면적인 재선거' 주장도 헌법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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