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SK, EV 배터리 ∙ 수소 등 넷제로 기술 및 사업 비전 선보여 外

기사입력:2023-05-25 20:01:22
[로이슈 편도욱 기자] SK그룹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탄소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친환경 제품,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SK이노베이션, SK E&S, SK에코플랜트, SKC, SK(주) C&C, SK일렉링크 등 6개 계열사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탄소중립관에 450㎡ 규모의 통합 전시부스를 운영한다"라고 전했다.

SK는 지난해 1월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중 1%(2억톤)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데 이어 올해 1월 ‘CES 2023’에서는 함께 실천에 나서자는 취지 하에 ‘행동(Together in Action :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통해 지난 CES 전시의 연속선상에서 탄소 감축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는 전기차 배터리,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수소 밸류체인, 재생에너지 발전,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넷제로(Net Zero)’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및 친환경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다. 우선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150에 탑재된 ‘NCM9’ ▲현존하는 전기차 배터리 중 충전속도가 가장 빨라 단 18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한 ‘SF(Super Fast) 배터리’ ▲비싼 원자재인 코발트를 뺀 대신 독자적인 기술로 기존 NCM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한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 등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 기술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SK는 배터리 제조부터 폐배터리 회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탄소 감축을 위한 전기차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또, SK는 생활 속에서 대량 발생되는 폐플라스틱을 다시 석유자원으로 되돌리는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도 함께 전시한다. SK지오센트릭은 전 세계에서 3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핵심기술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2025년 울산에 준공되는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를 통해 연간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SK E&S는 수소 생산ž유통ž활용,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분야에서의 다양한 탄소 감축 솔루션과 함께 수소 사업 파트너사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수소연료전지 및 지게차 등의 실물을 전시한다. 또, SK E&S는 액화수소의 특성과 안전성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만톤 규모의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가동해 수소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아울러, SK E&S는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CCUS 기술을 활용해 제거하는 과정을 게임을 통해 체험하는 전시도 선보인다. SK E&S는 충남 보령에 세계 최대인 연간 25만톤 규모의 블루수소 플랜트를 건설해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부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전해(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기술,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유통, 연료전지 사업까지 그린수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각 핵심 요소들의 실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비롯한 폐기물 자원화 기술과 AI 및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사업 고도화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SK에코플랜트의 에너지·환경 사업이 총망라된 미래도시 '그린시티' 디오라마는 ‘친환경’ 취지에 맞춰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제로 제작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높이 94m에 이르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부유체 축소 모형 ▲15cm 두께의 철판으로 만든 9톤 무게의 강관 실물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협력해 개발한 세계 최고 효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공급 예정인 수전해기 모형 등을 전시한다.

SKC는 친환경 플라스틱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My Green Place)'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정확한 분리배출 정보를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5만 종 이상의 제품 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출시 1년 만에 약 6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디지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성과 창출로 산학협력 성공 모델 자리매김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대표이사 조현범)와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Graduate School of Data Science, GSDS)이 5월 24일 대전시 유성구 KAIST에서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KAIST 이동만 교학부총장, 신하용 센터장, 장영재 공동 센터장을 비롯해 한국앤컴퍼니 김성진 디지털전략실장, 김재희 설비&디지털기술담당, 강창환 연구기획담당 등이 참석했다. 이번 디지털 미래혁신센터 3기 협약을 통해 한국앤컴퍼니와 KAIST는 산학협력 및 우수 디지털 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하고, 데이터/AI 기술 공동 개발 또한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 기관은 실제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술 실무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현업에 실용적인 디지털혁신 기술인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공동 연구를 함께 수행하며 AI 기술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베스트핀 담비, 특례보금자리 중간결산 공개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대표 주은영)이 특례보금자리론 접수 중간결산 데이터를 25일 공개했다. 담비는 고객 중심의 합리적인 대출 시장 조성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1월 말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접수를 진행해 왔다.

주택금융공사의 특례보금자리론은 출시 3달 만에 공급 목표의 78%인 30조 9천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끈 상품으로, 이 수요는 주담대 전문 비교 플랫폼 담비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실제 해당 기간 중 담비에서 발생한 대출 신청 10건 중 4건이 특례보금자리론일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이용자 세부 통계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담비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소비자들 중 88.3%가 주택구입 및 대환대출 목적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73.6%는 무주택자로 확인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여전히 큰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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