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아우디가 고성능 디젤엔진 버전인 ‘더 뉴 아우디 S6 TDI’와 ‘더 뉴 아우디 S7 TDI’을 출시, 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 두 차량에는 모두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TDI) 엔진 및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38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적용으로 다이내믹하면서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같은 엔진을 품고 있지만 각 차량이 내는 능력치는 차이점을 보인다.

우선 연비를 비교하면 ‘S7’ 소폭 나은 모습이다. S7의 복합연비는 12.0km/l(도심 10.7km/l, 고속도로 14.1km/l)이며, ‘S6’는 11.4km/l(도심 10.3km/l, 고속도로 13.3km/l)이다. 반면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을 재는 제로백은 ‘S6’가 우세하다. ‘S6’의 제로백은 5.0초인 데 반해 ‘S7’은 이보다 0.1초 느린 5.1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수치일 뿐, 실주행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두 차량에는 휠에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Electronic damper control)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로 차량과 주행 경로 내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해 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주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사이드 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내는 ‘사이드 어시스트’ 등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했다.

이밖에 외관의 경우 ‘S6’는 전형적인 세단, ‘S7’은 4도어 스포트백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두 차량의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아우디 S6 TDI’ 1억800만원, ‘더 뉴 아우디 S7 TDI’ 1억1800만원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