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첫 공기윤활시스템 적용 LNG운반선 인도

기사입력:2019-11-18 11:17:00
[로이슈 편도욱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공기윤활시스템을 장착한 LNG운반선 1척을 성공적으로 건조,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그리스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社로부터 2016년 6월 수주한 173,400㎥ 규모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Air Lubrication System)’이 적용됐다.

공기윤활시스템은 에너지 절감 기술 중 하나로 선박 바닥 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연속으로 만들어 운항 중에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LNG운반선 대비 5% 이상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평균 선박 운항을 20년으로 볼 때, 약 1년 6개월 치에 달하는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규모로 이에 따른 선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로 건조되는 LNG운반선에 이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부 중고선 개조에 도입됐거나 컨테이너선 등에 적용돼 건조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주문주인 마란가스 측이 지난 10월 시운전을 통해 실제 이 선박의 연료 절감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그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에 후속 선박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DSME ALS’는 어떠한 해상 환경에서도 연비 향상 성능을 유지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제어 시스템’도 함께 장착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하면서 회사는 LNG운반선 기술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초대형컨테이너선, LPG운반선, 중형유조선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445.24 ▼16.06
코스닥 863.11 ▲6.00
코스피200 473.44 ▼1.9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570,000 ▲181,000
비트코인캐시 841,500 ▼2,000
이더리움 6,26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8,400 ▼20
리플 4,189 ▼1
퀀텀 3,353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402,000 ▲36,000
이더리움 6,267,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28,410 ▼30
메탈 985 ▼2
리스크 501 ▲1
리플 4,189 ▲3
에이다 1,253 ▲2
스팀 185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62,510,000 ▲90,000
비트코인캐시 842,500 ▼2,000
이더리움 6,270,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28,390 ▼20
리플 4,189 ▲1
퀀텀 3,350 ▼1
이오타 262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