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를 빠르게 진척시키는 신호가 연달아 포착되면서 북미 대화가 이어질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미사일 발사대와 엔진시험대를 재건하려는 공사가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정상가동 상태로 복귀한 것 같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이날 동창리 발사장이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가동 상태로 되돌렸다고 분석했다.
이에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동창리 발사장 동향에 대해 "조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1년 뒤에 우리가 알려주겠다"고 말해 북미 협상 장기화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에따라 동창리 발사장 재건이 구체화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1일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는 신호이거나 비핵화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미 압박의 제스처라는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할 때까지 (대화의) 판을 깬다고 볼 수 없지만 이러한 행동(미사일 발사 복구 움직임)은 자신들의 협상력을 키우면서 미국을 압박하려는 북한의 심리전"이라고 해석했다.
조성렬 국가전략안보연구원 전 수석연구위원도 "북한의 동창리 의도에 대해 "북미 대화를 방치하면 북한의 핵무장 능력이 더 강화돼 향후 미국 측에서 협상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이를 멈추려면 협상을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협상 촉진의메시지가 있다"면서 "그러나 북한을 불신하는 미국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협상 자체가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미 외교가에서는 북한의 공식 반응이 없는 상황에서 단지 동창리 발사장의 부분적 동향만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과거처럼 도발로 회귀한다거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고 속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도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활동 의도를 좀 더 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북한은 8일 노동신문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결렬된 사실을 처음 언급하면서 회담 결렬 책임을 미국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미국의 지속적인 대화 메시지 발신에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어 향후 북미 협상 방향에 대해 여전히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지금 바로 신속하게 대응할 만한 상황이 아닐 것이다. 내부 대책 분석에 치중해야 하는 상황이라 지금 당장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내 반응을 보면서 한 단계 더 나아갈지 말지 판단하고있을 것이다. 시설만 정비하고 미사일을 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직 선택의 여지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대북제제 관련 발언으로 북한을 압박하면서도 연일 '북한과의 추가 대화는 열려있다'는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하노이 회담 결렬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미 대표단에 황급히 전달한 점도 대화를 이어가려는 북한의 절박한 심정을 내비친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시각이다.
결론적으로 북미가 상당 기간 기싸움을 벌이며 냉각기를 가질 가능성이 커 비핵화 협상 재개가 불확실하지만 협상 판이 깨지지는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동창리 변수', 북미 대화 좌초냐 재개냐?
기사입력:2019-03-09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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