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임한희 기자] 최근 윤식당2에서 시청자들에게 맛있는 즐거움을 주고 있는 배우 윤여정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이병헌, 박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70대가 훌쩍 넘었지만 젊은 배우들에 지지 않고 존재감을 발산할 수 있었던 건 꾸준한 건강관리 덕분이었다.
◇배우로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비결? 오로지 ‘연습’ 뿐
최근 만난 윤여정은 여전히 위트와 감각이 넘쳤다. 보통 인터뷰를 하면 커피를 마시는 다른 스타들과 달리 화이트 와인을 조금씩 마시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화이트 와인이 긴장을 풀게 하거든요. 오랫동안 인터뷰를 하다 보면 지칠 수도 있는데 이 와인 한 모금이면 힘도 나죠.”
윤여정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두 아들에게 마음의 빚을 진 엄마 ‘인숙’ 역을 소화했다. 그동안 드센 캐릭터들만 해오던 터라 연기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게 출연 이유였다.
“배우로서 오래 활동하다 보니 기술은 늘었지만 매너리즘이 생기더라고요. 똑같은 얼굴과 목소리로 매번 연기 변신을 하는 게 쉬운 일이겠어요? 어느 순간엔 ‘저 사람이 윤여정 맞아?’란 말이 듣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했어요. 감독이 우려하기도 했지만, 제가 우겼죠. 석 달 동안 사투리 선생과 합숙하면서 정말 노력했어요.”
지난 1966년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배우로서만 50여 년을 보냈다. 늘 브라운관을 지켰고, 가끔은 스크린에서도 놀란 만한 변신을 감행했다. 대중이 원하고, 제작진이 불러줘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그가 이토록 오랜 시간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열심히 연습하는 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난 연기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 ‘안녕하세요’ 한마디를 해도 500가지 다른 뉘앙스로 연습했어요. 내 느낌을 자유자재로 전달해야 하니까요. 완벽하지 못하다고 느낄 땐 잠도 안 오더라고요. 남들은 그런 내가 까다롭게 군다고 하지만, 연습만이 내게 유일하게 믿음을 주니 어쩔 수 없어요.”
◇지치지 않는 원동력은 ‘경주마 같은 성격’
‘윤여정’이란 이름은 요즘 드라마나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계에서도 ‘핫’한 석자가 됐다.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누나>로 시작해 <윤식당> 시즌1, 2에 출연하며 자연스러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작진으로부터 러브콜이 많이 들어오는 이유를 물었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며칠 전 배우 이미숙 씨가 그러더라고요. 내가 70대에 4차원 캐릭터라서 많이 찾는 거라고요. 걔가 참 웃기는 말을 잘 해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그 평가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하.”
귀여운 답변에 인터뷰 현장이 웃음으로 물들었다. 이런 매력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그만의 무기였다. 젊게 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감각이 넘치니 나이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또 하나, 그에게 활력을 주는 건 운동이었다.
“65살이 되니까 몸이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씩 PT를 받기 시작했죠. 뼈도 약해지고 근력 등이 떨어지니까. 다른 배우처럼 몸매 때문에 한 건 아니고요. 사실 그게 내 건강 비법의 전부예요. 대신 지금까지 꾸준하게 하고 있죠. PT 선생이 나보고 우수 고객이라고 할 정도라니까요. 5년간 안 빠지고 운동한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또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제 저는 운동만으로 안심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에요. 건강검진 받는 게 무섭기도 하고 큰일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내 몸을 챙기기 위해서는 꼭 받아야 하죠.”
마지막으로 지치지 않고 활동하는 힘의 원천을 물었다.
“하나의 목표가 생기면 경주마처럼 달려드는 성격 때문인 것 같아요. 살아남아야 한다는 중압감도 지금의 나를 있게 했고. 아, 또 하나 있다! 내 마음대로 사는 것. 한때는 사람들이 나보고 ‘예민하다’고 평가해서 온순해 보이려고 노력도 해봤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만 더 쌓이더라고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실리 따지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즐겁게 일하는 게 지금 할 수 있는 행복한 사치 아니겠어요? 난 앞으로도 그렇게 살 거예요.”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스타의 건강법] 배우 윤여정, "내 몸을 챙기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꼭 받아야 하죠”
기사입력:2018-02-28 04: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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