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신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검찰 수사 직전 최순실의 증거은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핵심”이라며 “검찰은 당장 우병우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법원은 최순실과 안종범에 대한 검찰의 접견금지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며 “이에 따라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수석은 12월 21일까지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사람을 제외하면 구치소에서의 접견은 물론 물건을 받는 것도 금지된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증거는 파기되고 인멸됐음이 밝혀지고 있다”며 “검찰의 때늦은 뒷북수사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또 “최순실은 독일에서 체류 중이었던 지난 10월 25일, 측근들에게 더블루K에서 가져온 컴퓨터 5대를 모두 파기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10월 26일 검찰의 압수수색 바로 하루 전의 일이다. 텅 빈 압수수색 상자를 들고 나오던 검찰의 모습이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누가 최순실에게 압수수색을 알려줬겠는가. 민정수석이었던 우병우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엄동설한의 추위 속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연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우병우를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검찰이 외면한 우병우 구속수사가 결국 이번 사건의 증거파기와 인멸을 방조한 것이다. 검찰은 당장 우병우를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민주당 “최순실 증거은폐 우병우가 핵심…구속 수사하라”
기사입력:2016-11-25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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