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형국 변호사 “박근혜 퇴진에 보수적인 변호사들도 나섰다”

기사입력:2016-11-12 10:57:14
[로이슈 신종철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 프로보노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염형국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도 1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행렬에 동참했다.

프로보노지원센터장과 공익인권법재단이 말해 주듯이 염 변호사는 공익활동에 앞장서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집회에 참여한 염형국 변호사가 침통한 표징을 짓고 있다.

11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집회에 참여한 염형국 변호사가 침통한 표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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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1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앞에서 “대통령의 퇴진만이, 전대미문의 이번 사태로 한없이 끓어오르고 있는 국민적 분노와 허탈감과 모욕감으로 갈기갈기 찢긴 국민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길이 될 것”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변호사회관 앞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한 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으로 거리행진을 하며 이동해 검찰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거리행진의 사회를 맡은 오영중 변호사(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는 “박근혜는 퇴진하라”, “민주주의 지켜내자”, “우병우를 구속하라”, “법치주의 지켜내자”라고 선창했고, 행진에 참여한 많은 변호사들이 함께 외쳤다.

주최측에서는 200여명의 변호사들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거리행진에 참여한 염형국 변호사(동그라미)

거리행진에 참여한 염형국 변호사(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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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형국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는 이날 집회 참석 후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11시 서초동 변호사회관 앞에서 전국 변호사 3361명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며 “변호사회관 앞에도 150여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모였다”고 전했다.

염 변호사는 “국정이 특정 개인에 의해 농락당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형해화 돼 가는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어,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보수적인 변호사들도 나선 것”이라고 이번 전국 변호사들의 시국선언과 거리행진의 의미를 부여했다.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공동의장인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공동의장인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시국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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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시국선언문에서 “최순실로 표상되는 국헌문란과 국정농단의 치욕적 재앙의 역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권력자들은 감히 몰랐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가”라며 “‘최순실’을 거대한 괴물로 만들고 그에 업힌 대통령뿐만 아니라 행정부의 고위 관료들, 집권여당, 공안조직, 대기업 등 우리 사회의 지배 권력은 모두 한통속이 돼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했다”고 통탄했다.

이어 “행여 이들이 이러한 일련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파괴행위를 전혀 몰랐다고 변명한다면, 그들은 결코 그 자리에 있지 말아야 했던 무능한 역사적 범죄자일 뿐이다”라고 질타했다.

11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에 참여한 변호사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 등을 외치는 집회를 가졌다.

11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에 참여한 변호사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 등을 외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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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사회정의와 인권옹호를 기본적 사명으로 한다는 우리 변호사들은, 이제 국가와 국민이 우리 법률가들에게 부여한 소임에 따라, 헌정파괴행위에 앞장섰던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전ㆍ현직 핵심간부들, 집권당의 핵심세력들, 재벌 등 이 사태의 핵심세력들을 청산하고 그들이 찬탈한 권력을 국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일에 겸허하게 나서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라”며 “이것만이 전대미문의 이번 사태로 한없이 끓어오르고 있는 국민적 분노와 허탈감과 모욕감으로 갈기갈기 찢긴 국민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퇴진을 촉구했다.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은 또 “국회와 제 정당은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이번 사태의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고 범법행위자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여 헌정질서를 수호하라”고 요구했다.

11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에 참여한 변호사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 등을 외치는 집회를 가졌다.

11일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에 참여한 변호사들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수사 등을 외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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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 발표에는 ‘전국 변호사 비상시국모임’과 함께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최재호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재동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정선명 울산지방변호사회 회장, 노강규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황선철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 고성효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이 공동의장으로 나섰다. 장성근 전국지방변호사협의회 회장도 공동의장으로 참가했다.

이날 시국선언 전인 오전 10시까지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2203명, 인천지방변호사회 142명,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104명, 충북지방변호사회 101명, 대전지방변호사회 110명, 대구지방변호사회 101명, 부산지방변호사회 101명, 경남지방변호사회 19명, 광주지방변호사회 226명, 전북지방변호사회 141명, 제주지방변호사회 33명, 기타회(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강원지방변호사회, 울산지방변호사회 등) 7명 등 총 3288명의 변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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