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교수 “엄기영 인기, 서태지 보다 대단한 모양”

“작년 청와대 ‘대포 폰 스캔들’ 생각나서 웃지 않을 수 없다” 기사입력:2011-04-25 12:38:44
[로이슈=신종철 기자] 보수논객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가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측 ‘불법 콜센터’(강릉시 경포동 한 펜션에서 전화선거운동 홍보팀 가동) 파문과 관련해 ‘지지자들의 자발적 행위’라고 강변한 엄기영 후보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상돈 중앙대 법학과 교수(사진=블로그)

이 교수는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펜션에서 벌어진 ‘담대한 불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엊그제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적발된 엄기영 지지자들의 전화 부대는 33명이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도 대단하다”며 “펜션 한 채를 통째로 빌려서 비밀작전을 하듯이 전화 선거운동을 한 담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혀를 찼다.

이어 “일당 몇 만원 받으려다가 담요를 뒤집어쓰고 끌려 나오는 여인들을 보자니 누가 저들을 그렇게 부끄럽게 만들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고 엄기영 후보를 겨냥했다.

이 교수는 “엄기영 후보 쪽에서는 자신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한다. 그 말이 맞다면 누군가 자기 돈을 들여가면서 그런 담대한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며 “엄기영 씨를 강원도지사로 만들겠다고 자기 돈을 그렇게 많이 써가면서 담대한 범법행위를 자행한 열혈 지지자가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엄기영 씨의 인기는 서 아무개 보다 더 대단한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서 아무개는 최근 영화배우 정우성이 연인으로 공개적으로 밝힌 배우 이지아와의 결혼과 이혼이라는 충격적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수 ‘서태지’로 보인다.

이 교수는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임차한 휴대폰을 사용했다고 하니, 작년 가을에 시끄러웠다가 흐지부지된 청와대 ‘대포 폰 스캔들’이 생각나서 웃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번 전화운동원들도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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