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헌법재판소는 지난 9일 법학계, 법조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직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헌법연구원 포함)을 초청해 ‘제1회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Home-coming day’ 행사를 개최해 전ㆍ현직 헌법연구관들의 만남 및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9일 헌법재판소에서 제1회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홈커밍데이’ 행사가 열려 헌법연구관 또는 연구원을 지낸 법조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헌법재판소)
이번 행사는 성년을 넘긴 헌법재판소가 각계에 진출한 전직 헌법연구관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날 개회식에서 하철용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헌법수호와 기본권 보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전직 헌법연구관들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헌법재판소 전경을 뒤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헌법재판소)
이어「헌법재판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세계헌법재판소장회의」기록영상 시청, 재판소 현황 등 경과 보고, 의견개진 및 질의답변 시간을 가지는 한편재판소 투어 및 단합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단합을 다지기 위해 이날 족수시합을 벌이기도 했다.(사진=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옥상에 설치된 하늘공원을 거닐며 담소를 나누는 행사 참가자들(사진=헌법재판소)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기획됐는데, 서상홍 전 사무처장, 정종섭 서울대교수 등 많은 법조 및 학계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멀리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 헌법연구관까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헌법재판소)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이 주최한 만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헌법재판소의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기탄없는 의견개진이 이루어진 시간이었다고 헌법재판소는 밝혔다.

화기애애한 만찬장 분위기를 볼 수 있는 모습(사진=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관계자는 “본 행사는 헌법재판소 연구부 특유의 끈끈한 유대감이 유감없이 발휘된 행사로서 전ㆍ현직 헌법연구관 모두 만족스러운 행사가 됐다는 평가 아래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행사가 되도록 연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