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의료 AI 통합 모델 실증사업 착수

기사입력:2026-07-19 16:20:02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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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환자 진료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는 의료 AI 통합 모델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AX-Ready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 AI 활용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전주기 환자여정 기반 통합 의료 AI 운영 네트워크 실증사업(AICON)'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전영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과 컨소시엄 참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업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보훈병원, 성남시의료원과 지역 병·의원, 의료정보 및 AI 기업, 서울대학교 등 21개 기관이 참여한다.

실증은 세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받은 상용 의료 AI를 진단·관리·예후예측 단계에 적용하는 진료지원 AI, 지역 의료기관 간 의뢰·회송을 지원하는 AI 협진 플랫폼, 음성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와 낙상 감지, 응급실 AI 에이전트 등을 활용한 병원 업무 자동화 및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은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인 KR-Core FHIR과 AI 연동 표준인 MCP를 기반으로 여러 의료기관이 공통 플랫폼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원별로 개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표준 규격을 적용해 동일한 AI를 여러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사업을 통해 의료 AI 도입 6단계 온보딩 매뉴얼, 의료기관 AI 활용 성숙도 진단·평가 체계, AI 보안·윤리 거버넌스 등을 마련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영태 원장은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환자의 안전과 더 나은 치료 성과로 돌아오는 인공지능이 우리가 증명해야 할 목표이며 이번 실증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 AI의 표준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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