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윤석열 정부의 안전운임제 폐지 이후 코레일의 물류 자회사 ‘코레일로지스’가 급격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취임 1년 만의 한상덕 대표이사가 취임 1년 만에 책임론의 중심에 섰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 코레일로지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레일로지스의 영업이익은 3천만원에 그쳤다. 1위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8조 4천억 원)과 비교하면 매출 규모만 약 150배 차이다.
2023년 윤석열 정부의 안전운임제 폐지 이후 도로운송 시장에서 단가 경쟁이 촉발되며, 철도물류는 구조적으로 밀려난 상황이다. 코레일로지스는 2024년 매출 기준 CTCA(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 15개사 중 12위(551억 원)에 머물렀다.
한상덕 사장은 2024년 11월 취임했으며, 이번 실적 부진으로 사실상 첫 해부터 ‘경영 심판대’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코레일로지스가 공공기관 특유의 비효율적 운영 구조와 시장 대응력 부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1년 49억4천만 원 ▲2022년 33억8천만 원 ▲2023년 22억8천만 원 ▲2024년 15억9천만 원 ▲2025년 상반기 3억2천만 원으로 4년 새 약 70% 감소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1년 39억8천만 원 ▲2022년 43억1천만 원 ▲2023년 21억6천만 원 ▲2024년 16억1천만 원, 그리고 2025년 상반기 3천만 원으로 급락했다.
특히 철도운송과 하역사업 부문에서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철도물류는 차량 유지비·시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이 높아, 단가 경쟁에 극도로 취약한 구조다. 부산진 철송장과 부산신항 등 주요 하역 거점은 손익분기점에 미달하는 물동량을 유지하며 만성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영대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안전운임제를 폐지하면서 도로운송 시장의 출혈경쟁을 부추겨 국가 물류의 근간인 철도운송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코레일로지스는 운송품목 다변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 등 근본적인 구조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코레일로지스, 4년 만에 영업익 30억→3천만원...한상덕 사장 취임 1년 만 심판대
기사입력:2025-10-15 13: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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