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보람상조, 2023년 상조업계 결산 키워드 R.E.A.C.H 제시 外

기사입력:2023-12-28 15:48:29
[로이슈 편도욱 기자] 보람상조가 2023년 상조업계 활동상을 R.E.A.C.H(리치)로 요약하고, 한 해를 결산했다. 올 초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의 복합적 경제위기(STORM)에 노출된 가운데 각 산업 분야는 저마다 생존과 성장을 위해 돌파구를 모색했다. 상조업계 역시 새롭게 주목을 받으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2023년은 상조산업이 주목받은 한 해였다. 8조의 선수금에 800만 가입자 돌파로 상조업계에 대한 관심도를 증폭시켰으며, 전년 대비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선수금·가입자)을 구가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조시장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 동안 연평균 약 10% 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제 상조산업은 단순한 성장을 넘어 확장성을 가지며 진화하고 있다.

상조업계는 장례서비스가 주축이 된 시대(1.0)와 다양한 결합상품을 선보인 시대(2.0)를 넘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진출을 통해서 상조3.0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1.0시대를 기반으로 3.0까지 확장성을 가지고 진정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상조업계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올 초 2023년 상조업계 트렌드로 STORM의 앞 글자를 따 ▲Single-person households increasing(1인 가구의 증가) ▲Talk to consumer(SNS를 통한 고객 소통 강화) ▲Online memorial space(온라인 추모 증가) ▲Reward payment(온라인몰 리워드 프로그램 강화) ▲Memorial jewllery(추모품의 다양화)를 제시한 바 있다.

12월 초 한국은행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직전 2.9%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크게 증대된 가운데 내년도 세계 경제가 유럽발 에너지 위기 심화, 중국 경제 부진 등의 요인으로 하반기 들어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제도 2%대의 저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다소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OECD 등 국내외 주요기관은 한국 경제의 성장률 을2.0~2.3%로 전망하고 있다.
상조업계 역시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람상조를 필두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확장성이 예상된다.

보람상조는 2023년 상조업계를 결산하며,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했다. 바로 R.E.A.C.H다 REACH의 앞 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의 재평가(Re-evaluation) ▲상조의 확장성(Expansion) ▲상조의 성장성(Acceleration) ▲상조의 결합성(Collaboration) ▲상조의 고급화(High-end)를 제시했다. 보람그룹은 2023년을 상조업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인 한 해로 규정하고, 다양한 공중의 ‘마음에 닿은(Reach) 한 해’로 평가했다.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태동한 상조회사들은 장례서비스를 근간으로 하는 정통 상조기업이었다. 2010년대 초반을 거쳐 2020년대로 넘어오면서 상조를 단순히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가 아닌 우리 생활 전반이 대상이 되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재평가받으며 상조 시장을 업그레이드해왔다. 2023년은 최근 어느 해보다도 상조업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한 해였다.

상조업체들은 장례서비스 외에도 여행, 웨딩, 가전, 어학 등의 결합상품 외에도 우리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상조의 의미는 고객과 기업이 서로 도움을 주는 상부상조(相扶相助)라는 관계로 부각되며, 고객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생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상조의 확장성도 눈에 띄는 한 해였다. 상조업계는 기존의 서비스를 넘어 신사업을 장착하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 분야에서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반려동물, 생체보석, 바이오, 웨딩컨벤션 등의 신사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상조의 확장성을 보여줬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그룹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고객서비스에 접목시키는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상조업계의 신사업은 기존 사업과 구분되는 별도의 비즈니스가 아닌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시도라고 해석될 수 있었고, 확장성을 통해 상조는 이미 장례를 위한 전유물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상조업계가 선수금 연간 8조원, 800만 가입자 규모로 증가하면서 업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을 타진할 정도로 관련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상조업계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에는 약 10조원 시장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고객의 누적 부금을 의미하는 선수금 1조 클럽에 상위업체 4개가 포진할 정도로 시장의 규모는 커지고 있다. 상조업계는 독특한 회계구조에 기인해 매출액보다는 선수금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금의 증가는 업계 성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상조산업은 지난2018년을 기점으로 자본금이 3억에서 15억으로 상향 조치된 이후 수백개에 달하던 업체가 올해 기준 약 70여개로 줄어들어 무분별한 난립이 아닌 내용면으로 높은 수준의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영업활동이 극도로 제한된 어려운 환경에도 상품의 다양화, 판매 방식의 다각화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상조업계는 다양한 결합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웨딩은 물론 가전, 여행, 크루즈, 어학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결합상품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가 상조상품을 가입하더라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서비스 등을 도입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조업계가 반려동물 서비스와 관련해 펫 관련기업들과 제휴 형태로도 업무를 추진하는 것을 보더라도 이종산업간의 제휴로 결합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대를 맞아 상조기업들은 이종 산업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상조업계와 이종업계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크로스세일링(Cross-selling)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렌탈, 교육, 유통업계와 손잡고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내 상조 선도기업 보람상조는 가격정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VIP를 위한 장의리무진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는 등 33년간 전문성을 가지고 선진화된 고품격 장례서비스 문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링컨, 벤츠를 거쳐 업계 최초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본토 미국에서 개조해 국내로 들여와 장의 의전차량 고급화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람상조를 필두로 업계는 직영 장례식장의 고급화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국에 10여개의 장례식장을 보유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최근 직영장례식장인 '보람의정부장례식장'의 내부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산 동래봉생병원 SKY보람장례식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고품격 인테리어를 적용해 지하공간을 벗어나 빈소가 건물의 최고층인10층에서 15층에 위치한 지상 장례식장으로 기존 장례식장의 단점을 보완한 프리미엄 장례식장을 운영 중이다.

◆㈜뉴메트로씨앤에어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와 ㈜뉴메트로씨앤에어(대표 이서은)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돌보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목)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에게 붙여주는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통합 복지 증진 활동에 사용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화물운송 업체인 ㈜뉴메트로씨앤에어를 방문해 씀씀이가 바른기업 명패를 전달했다.

이서은 ㈜뉴메트로씨앤에어 대표는 “대출등급도 안 나올 정도로 힘들고,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도 없이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면 꼭 주위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했는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 3천t급 카페리 부두 공사 시작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카페리(여객·화물 겸용선) 전용부두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2025년 12월까지 204억원을 들여 3천t급 카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 130m 길이 부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항∼백령도 항로 카페리 하모니플라워호(2천71t)는 지난해 11월 선령(25년) 제한 초과로 운항을 중단했으나, 옹진군이 신규 대형 카페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선제적인 부두 건설이 필요하다고 인천해수청은 설명했다.

최근 취항한 백령∼대청∼소청도 순환선 푸른나래호(498t)나 인천∼백령도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1천680t)·코리아프린세스호(534t)도 카페리 부두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카페리가 화물선과 함께 용기포항 화물 부두를 사용하다 보니 운항 정시성 확보가 어려웠다"며 "부두를 건설해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페리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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