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함과 동시에 그래픽 카드를 찾는 수요가 함께 상승한 한 주였다.
2월 1주 차(2/1~2/7)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게임뿐 아니라 가상화폐 채굴용 수요가 늘어나며, 그래픽카드 카테고리의 판매수와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39%, 90%가량 큰 폭으로 성장했다.
1월 누적 매출로는 전년 대비 131%가 증가했으며, 제품으로는 RTX 30 시리즈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
매출 1위는 ‘GIGABYTE 지포스 RTX 3070 Gaming OC D6 8GB’가 차지했다.
2세대 RT코어, 3세대 TENSOR 코어 등을 적용해 더 많은 데이터 처리량을 자랑하며, 3개의 팬이 반대로 동작해 높은 냉각 효율을 보이는 제품이다.
2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97만원대로 지난해 11월 71만 원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이엠텍 HV 지포스 RTX3090 BLACK MONSTER 24GB’이다.
본 제품은 쿠다 코어 10496, 부스트 클럭 1845MHz 등 최고 성능의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로 2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219만원대다.
그래픽 카드와 더불어 애플 아이패드의 매출 증가 영향으로 태블릿PC 카테고리의 판매수는 전주대비 25%가 올랐다. 매출은 32% 성장했다.
올해 1월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약 166%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매수와 매출 1위에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 WiFi 128GB’가 이름을 올렸다.
해상도 2388x1688의 11인치 화면과 램 6GB, 저장용량 128GB의 스펙으로 2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97만 원대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S7 11 WiFi 128GB’이다. 해상도 2560x1600의 11인치 화면, 램 6GB, 저장용량 128GB로 2월 9일 에누리 기준 최저가는 약 75만원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