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무작정 약국을 찾아 갈 필요가 없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약사와 IT스타트업 회사인 일상연구소가 함께 약국 마스크 알림 서비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약국 마스크 알림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은 '마스크 어디가'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뒤 여러 코로나 역학조사 서비스 및 폐쇄지역 찾기 서비스 등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예방 등을 위한 서비스는 찾기 힘들었다.
이에 황정환 기획자를 비롯해 심현우 개발자, 황윤환·박미혜 약사 등이 머리를 맞대 약국 재고관리를 쉽게 하고 사용자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
또한 코로나19 문제를 인식에서 멈출게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해결(예방)하기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에 마스크 어디가를 개발했다.
일상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원래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이 사태가 빠르게 해결되기를 바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가 단순히 문제 인식에서만 멈출게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해결(예방)하기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그 중 의약품 유통 및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약국이 제일 효율적으로 마스크 등 코로나19 예방품을 배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스크 어디가는 GPS 기반으로 제작돼 주위에 있는 약국의 마스크 재고 확인과 약국에 남아 있는 물품에 대한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위에 있는 노란핀을 클릭하면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물품의 내 주변 약국 내 재고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