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드하트 대표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등 협상 전망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드하트 대표는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오는 17일부터 이틀 간 서울에서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5차 회의를 갖고 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3~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4차 회의 후 약 2주 만에 다시 개최되는 회의로 올해 마지막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MA는 연내 체결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내년에도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미국은 올해 방위비분담금인 1조389억원보다 5배 이상 많은 5조5000억원(47억 달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