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영도 75광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가 해상으로 추락,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는 것을 인근 낚시객이 발견해 119 경유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갯바위를 붙잡고 있던 A씨를 발견, 소방대원 함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RIB(구조정)로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당시 A씨는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으로 인한 쇼크 증세를 보여 남항파출소에서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동아대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까지 치료 중에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