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VOD-1월 2주] ‘국가부도의 날’ 1위 등극, 마동석표 액션 ‘성난황소’ 2위

기사입력:2019-01-18 18: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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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케이블TV VOD가 CJ헬로, 딜라이브, 티브로드, 현대HCN 등 14개사의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 7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한 ‘1월 2주차 영화 및 방송 VOD’의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위를 차지했다.

금주 1위를 기록한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몰입도 높은 배우들의 열연과 긴박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가슴 시린 한국 현대사를 고스란히 반영해 전 세대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2019년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화두를 던져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2위는 마동석 주연의 영화 ‘성난황소’가 차지했다. ‘성난황소’는 납치당한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남편 ‘동철’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영화는 짜릿한 액션 카타르시스와 유쾌한 유머를 동시에 선사해 영화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선판매가 확정돼 글로벌 인기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어 지난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완벽한 타인’과 극 사실주의 공포 영화 ‘도어락’이 나란히 3·4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5위는 신작 영화 ‘모털 엔진’이 차지했다. ‘모털 엔진’은 소설 ‘견인 도시 연대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탐욕스러운 거대도시 런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저항 세력, 숨겨진 공중도시들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도시들의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견인 도시라는 새로운 소재와 사랑, 복수 등 다양한 감정적 요소들을 감각적으로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범죄 스릴러 실화극 ‘암수살인’, 액션 스릴러 ‘동네사람들’ 등 다수의 스릴러 영화가 순위권을 유지한 가운데, 12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런닝맨 : 풀룰루의 역습’이 차지했다. ‘런닝맨 : 풀룰루의 역습’은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위험천만한 게임에 출전하는 런닝맨들의 탈출 서바이벌을 그린다. 동명의 국내 최고 예능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의 개성 있는 매력과 숨 막히는 레이스를 담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또 다시 1위를 수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카이 캐슬’은 반전에 입적이면서 현실적 질감의 캐릭터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매회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방송된 16회는 시청률 19.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종편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올랐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며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격적인 전개와 웃음 유발하는 블랙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위는 KBS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기록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가족 드라마다. 애틋한 부정(父情)과 가족애를 그려내 안방극장에 진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이어 tvN 수목 드라마 ‘남자친구’와 tvN 주말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나란히 4·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역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0위는 SBS 고전 드라마 ‘자이언트’가 차지했다. ‘자이언트’는 1970년대 경제 개발기에 도시가 팽창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한 남자의 성공과 복수, 그리고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최근 한국 근현대사를 이야기하는 시대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홈초이스는 지난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다. 지난 4월엔 ‘케이블TV VOD’에서 ‘홈초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현재 홈초이스는 디지털케이블TV VOD 서비스(케이블TV VOD), VOD 광고, 영화 배급, 채널 사업(유맥스, 신기한나라TV, 가이드채널)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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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