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법무법인 YK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첫 해외 분사무소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사무소 개설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법률 업무를 지원하고,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YK는 해외사업그룹을 중심으로 국내 주사무소와 현지 분사무소가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범한·권순일·추원식 대표변호사와 김현종 해외사업그룹 총괄 대표변호사, 김태은 아부다비 분사무소장, 이원익 주UAE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3일 두바이 개소식에는 YK 대표단과 양효경 두바이 분사무소장, 박종경 주두바이 총영사 등이 자리했다.
아부다비 분사무소는 원자력발전, 방위산업, 에너지, 인프라 등 정부 주도 사업을 중심으로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대형 프로젝트의 입찰·수주, 국부펀드 및 국영기업 관련 거래, 투자 유치 등이 주요 업무다.
두바이 분사무소는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 설립과 운영, 금융·투자 거래, 상사 대리점 계약, 국제중재 등을 담당한다. 두 분사무소는 공동으로 사건을 수행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의 법률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아부다비 분사무소장은 김태은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가 맡았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TMF그룹 코리아 사내변호사와 국내 법무법인 파트너변호사 등을 거쳐 기업법무, 해외투자, 법인 설립 및 규제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두바이 분사무소장은 양효경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가 맡는다. 양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두바이사무소와 현지 로펌 마투크 바시우니 등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UAE 해외홍보관 법률자문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법률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해외사업그룹은 지난 9월 합류한 김현종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39기)가 총괄한다. 김 대표변호사는 약 17년간 두바이에 상주하며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법무팀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두바이사무소 초대 소장 등을 지냈다.
국내에서는 홍진호 파트너변호사(사법연수원 43기)가 해외 사건 접수와 업무 조율을 담당한다. 현지 분사무소는 현지 법제 검토와 고객사 대응을 맡고, 국내 전담센터는 기업법무·조세·노동 등 분야별 법률 검토를 지원한다. 현지 법원에서 소송대리 자격이 필요한 업무는 협력 로펌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 분야는 현지 법인 설립, 투자 및 인수합병(M&A), 건설 분쟁, 국제중재, 규제·컴플라이언스, 인사·노무, 조세 등이다. 상사 대리점 계약 해지 분쟁과 미수채권 회수, 국영기업 발주사업의 입찰 자격 및 현지화 요건 검토, 현장 사고에 따른 민·형사 대응도 포함된다.
YK는 UAE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김덕 러시아 변호사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사업을 추진하고,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으로 법률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로펌과 협력하는 '실크로드 리걸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
김현종 YK 대표변호사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전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법무법인 YK, UAE 아부다비·두바이에 첫 해외 분사무소 개소
기사입력:2026-11-05 18: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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