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ASH서 GCC2005 임상 1a상 결과 발표 예정

기사입력:2026-11-05 18:16:21
[사진=지씨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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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지씨셀이 CD5 표적 동종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임상 1a상 전체 환자 데이터를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제68차 미국혈액학회 연례 학술대회(ASH 2026)에서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5 양성 NK 및 T세포 악성종양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a상 결과를 다룬다. 발표 초록 번호는 11503으로, 안전성과 내약성, 초기 유효성 평가 결과가 포함됐다.

임상 1a상은 환자 3명씩 투여를 시작해 독성 발생 여부에 따라 용량을 높이는 3+3 용량증량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고 용량 단계까지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최대내약용량(MTD)에도 도달하지 않았다.

안전성 평가에서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은 모두 경증으로 보고됐다. 치료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면역효과세포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CANS), 이식편대숙주병(GvHD), 발열성 호중구감소증, 중증·기회감염 등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임상에는 기존 항암치료 이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이 참여했다. 대상 질환에는 말초 T세포 림프종 비특이형(PTCL-NOS), 혈관면역모세포 T세포 림프종(AITL),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 등이 포함됐다.

초기 유효성 평가에서는 여러 용량 단계에서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완전관해가 장기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발표 자료에는 전체 반응률이나 완전관해 환자 수 등 구체적인 수치가 제시되지 않았다.

GCC2005는 CAR와 인터루킨-15(IL-15)를 함께 발현하도록 설계한 동종 CAR-NK 세포치료제다. 지씨셀은 항종양 활성과 체내 지속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사전에 제조·보관한 치료제를 필요할 때 투여하는 기성품 방식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씨셀은 지난달 GCC2005 임상 1b상의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후속 임상에서는 용법과 용량을 최적화하고 탐색적 용량 확장을 진행해 권장 임상 2상 용량(RP2D)을 확립할 계획이다.

연구 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일부 환자에서 장기간 완전관해가 지속된 만큼 후속 임상을 통해 적정 용량과 치료 반응을 보다 구체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확인된 안전성과 초기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 최적 용량을 확립하고, 향후 글로벌 임상개발로 이어갈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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