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호주무역투자진흥청, AI·핵심광물 협력 논의

기사입력:2026-11-05 17:44:12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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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5일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무역투자진흥청(Austrade)과 정기협의회를 열고 인공지능(AI)과 핵심광물 등 첨단산업 분야의 무역·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기관이 37년 만에 업무협약을 개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의 정기협의회가 열린 것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한국과 호주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경주 APEC 정상회의, 올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양국은 에너지·광물자원과 자동차·정보통신 제품 등을 중심으로 교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호주는 한국의 6대 교역상대국 중 하나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호주의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와 한국의 반도체·첨단 제조업 역량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데이터센터 장비와 사이버보안, 산업용 인공지능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호주무역투자진흥청은 내년 호주에서 열리는 내셔널 테크 서밋(National Tech Summit)과 데이터센터 월드(Data Centre World) 등 기술 분야 전시회에 한국 기업 대표단이 참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는 정보 공유와 공동사업 추진, 현지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호주 핵심광물 공급기업과 국내 수요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양 기관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7'을 계기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 기관은 개정된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2년마다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정기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협의회는 2028년 한국에서 열린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호주의 자원·에너지와 한국의 기술·제조 역량을 결합해 양국 기업이 상호 성과를 공유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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