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이음일자리 사업 성과공유회 개최…246개 일자리 창출

기사입력:2026-11-05 17:30:46
[로이슈 전여송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5일 JDC 대회의실에서 '2026년 JDC 이음일자리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사발전재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3개 수행기관 및 사업 참여자 등 약 280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 추진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신노년층의 전문역량과 세대 간 협업을 제주지역 현안 해결에 연계하는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이다. 2018년 시작해 올해 11차를 맞았으며, 누적 265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가 장애인 참여 연계를 지원하고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 제주느영나영시니어클럽 등 3개 수행기관이 9개 사업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중장년, 청년,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총 24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해안가 해양폐기물 8760kg을 수거하고, 곶자왈과 오름에서 생활쓰레기 2890.5L와 유해식물 2071L를 제거했다. 행사·배달용 다회용기 20만9963개를 세척했으며, JDC는 국가 전과정목록(LCI) 데이터베이스 계수를 적용해 약 10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산정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관광지 65개소의 이동편의시설을 조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장애 관광정보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오름과 곶자왈의 생태정보, 제주 전통문화 등을 다국어 QR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성산포숨결 여행자센터에서는 지역 참여자들이 성산 4·3 유적지와 오조 지질트레일 해설을 맡았다. 센터의 월 이용객은 지난 7월 54명에서 9월 239명으로 약 4.4배 증가했다.

제주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김한준 박사의 성과분석에서는 9개 사업단 모두 정책적·사회적 필요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갈옷 제작, AI 기반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점자도서 제작 등 참여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지역사회 수요에 연계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도모델 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이음일자리 사업은 일자리 전문기관의 전문성과 참여자들의 경험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함께 제주 현안에 맞는 새로운 직무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상생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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