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7년 예산 15조9천억 편성... 복지 10.1% 늘리고 교통·미래산업 투자

기사입력:2026-11-05 13:07:16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광역시 2027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광역시 2027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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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내년도 재정 운용에서 복지와 교통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에 무게를 둔다.

인천시는 사회복지 예산을 6조9,678억 원으로 확대하고 인천e음 월 사용 한도를 50만 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아 2027년도 예산안 15조9,000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5,74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증가율은 3.8%다. 일반회계는 12조1,533억 원, 특별회계는 3조7,467억 원으로 나뉘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복지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43.8%가 배정됐다. 인천e음 캐시백 예산도 2,100억 원으로 늘려 월 사용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조정한다. 출생·양육 지원과 청년 주거 안정,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예산에 반영했다.

지역 민생경제 회복에는 6,543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과 농어촌 지원을 비롯해 천원주택, 청년 월세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건설 분담금 219억 원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사업비 2,379억 원을 반영했다. 청학역 추가 정거장 건설에도 470억 원을 배정했으며, 인천대로 일반화와 내항 1·8부두 재개발도 주요 사업으로 이어간다.

AI·바이오·콘텐츠·에너지 등 미래산업 육성에는 약 6,000억 원을 편성했다. 첨단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재난 대응 분야의 소방특별회계는 4,770억 원으로 확대한다. 노후 소방차·구급차 교체와 개인보호장비 보강, 무인소방로봇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주요 사업에 지방채를 계획적으로 활용하면서 관리채무비율은 15.3% 안팎으로 유지해 재정 건전성도 관리할 방침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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