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품질관리 전 과정 디지털화…큐포켓·큐콘 고도화

기사입력:2026-11-05 10:59:03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서 큐포켓(Q-Pocket)을 활용해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를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의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서 큐포켓(Q-Pocket)을 활용해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를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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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건설이 AI·빅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건설 현장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은 2021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통합 검측 시스템 ‘큐포켓’의 기능을 품질관리 전 영역으로 확대하고, 발주처·감리단·시공사·협력사 등 공사 관계자가 실시간 공유하는 협업 시스템으로 확장한다고 5일 밝혔다.

큐포켓은 모바일과 웹으로 실시간 현장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검측·시험 계획 수립부터 자재 검수, 콘크리트 균열 관리 등이 가능하다. 시공 중 하자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보고서를 작성해 확인과 협력사 조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비대면·종이 없는 시스템’은 특허(제10-1959459호)로 등록돼 있다.

업그레이드된 큐포켓에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시스템 ‘큐콘 v3’가 탑재된다. 콘크리트 재료분리와 철근 노출 관리를 연계한 ‘결함 관리’, 탈현장건설(OSC) 공장 생산 제품 관리를 위한 ‘OSC 관리’ 메뉴가 새로 추가된다. AI 기반 지능형 문자 인식(ICR)으로 품질 관리자가 수기로 쓴 내용을 사진으로 자동 등록해 데이터 관리 정확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큐콘은 2018년 검측 결과를 모바일로 입력하는 v1으로 시작해 ▲레미콘 차량 출하·배합 상태 실시간 확인 ▲레미콘 공급사별 정량적 품질지수 ▲콘크리트 일자별 강도 예측 등 빅데이터 기반 품질 예측 특허 기술을 적용한 v2로 발전했다. v3는 기상청 날씨 예측 자료와 연계해 기온·강우에 따른 타설 계획을 세우고, 한중 콘크리트 양생 정확도 향상과 결함·균열 관리까지 모바일로 확대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타설 계획 수립, 레미콘 생산·출하 관제, 양생 관리, 결함 관리, 압축 강도 시험 및 균열 관리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품질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디지털화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큐포켓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품질관리 업무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며 “AI 기반 분석 기능과 현장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해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100% 현장 적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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