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아시아태평양·미국 잇는 화물기 운항 주 5회 확대

기사입력:2026-11-04 09:46:13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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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페덱스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반도체와 서버,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부품 등 첨단 산업 화물과 전자상거래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보잉 777F 화물기가 주 5회 추가 운항하며, 아시아태평양과 미국 사이의 주간 화물 수송 능력이 약 56만7000kg 늘어난다.

운항 경로는 중국 광저우를 중심으로 상하이와 일본 오사카, 필리핀 클락을 연결한 뒤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를 거쳐 테네시주 멤피스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홍콩 지역 화물도 클락과 상하이를 경유해 미국행 노선에 연결된다.

미국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으로 향하는 주 5회 연결편도 추가됐다. 아시아태평양 제조 거점과 미국의 기술·데이터센터 산업 지역 간 운송 경로를 넓혀 반도체와 서버 등 시간 민감도가 높은 화물의 이동을 지원한다.

아시아와 북미 간 항공화물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2026년 7월 아시아·북미 노선의 항공화물 운송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 늘었다. 페덱스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발표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계 반도체 산업 매출의 약 58%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페덱스는 이번 증편을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한 항공 네트워크 강화의 연장선으로 설명했다. 방콕과 페낭, 시드니에서 광저우 허브로 연결되는 항공편을 확대하는 등 역내 거점 간 연계도 강화해 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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