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직무별 맞춤 AI 에이전트로 업무 혁신

기사입력:2026-11-02 15:45:09
SK에코플랜트 1인 1 AI 에이전트 설명회 현장.(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1인 1 AI 에이전트 설명회 현장.(사진=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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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구성원마다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붙여주는 ‘1인 1 AI 에이전트’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계의 출발점은 사내 업무 데이터 분석이다. 설문이나 인터뷰 대신 AI 에이전트가 사내 시스템의 실제 업무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구성원별 업무 특성과 병목을 찾아내고, 맞춤형 AX 설루션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과 직무별 AI 적용 영역을 구체화한다.

맞춤형 설루션은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주요 프로젝트 현장에 우선 투입된다. 공정 실적과 작업 기록을 주기적으로 취합해 보고서를 만드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 현장들이다. SK에코플랜트는 AI 에이전트로 자료 취합과 단순 보고서 작성을 자동화해 현장 담당자가 품질 검토, 시공 이슈 대응, 안전 관리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성원이 직접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플랫폼 ‘AI FAB’과 개발된 에이전트를 배포하는 ‘AI 포털’도 운영에 들어갔다. 사내 AI 전담 조직은 코칭과 단기 개발 과정을 연계해 현업 아이디어를 2~3주 안에 시스템으로 구현하도록 돕는다.

사내 AI 에이전트톤에서 발굴한 현장 원가 통합 조회·분석, 설계 변경 대응, 공사 견적 검토, 대외 공문·계약 검토 등 20여 개 과제는 AI FAB을 통해 실무 적용 개발이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사내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현업 중심 도메인 AI 전문가 318명을 육성했다. 이들은 실무 지식과 AI 에이전트 구축 역량을 활용해 부서별 수요에 맞는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보안 검증과 거버넌스 절차를 거쳐 AI 포털에 등록한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의 ‘AX 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현장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AI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구성원이 전문성과 판단력이 필요한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현장 업무 프로세스를 정밀하게 분석해 실제 업무에 필요한 AI 활용 방안을 도출했다”며 “현업 도메인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에이전트 적용 범위를 넓히고 구성원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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