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공공안전 종사자 정신건강 교육 실시

기사입력:2026-10-29 17:46:06
[사진=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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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강심리학회와 공동으로 공공안전 분야 임직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광역본부 교육장에서 열린 '공공안전 쉼(SHIM) 프로그램'의 1차 과정으로, 중대산업재해와 교통안전, 시설안전 분야에서 사고 대응과 조사,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의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담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안전 쉼은 'Supporting Healthy Inner Minds'의 약자로, 공공안전 종사자의 정신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3개 공공안전기관 노사는 한국건강심리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 교육, 자문·컨설팅, 공동 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1차 교육은 '마음건강 안내서: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성진 한국건강심리학회장 겸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 교수가 강연을 맡아 직무 스트레스의 이해, 동료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방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 방안 등을 설명했다.

교육과 함께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정신건강 변화 설문도 실시했다. 공단은 직무 스트레스와 지각된 스트레스, 최근 생활사건 등을 조사해 교육 참여집단과 미참여집단 간 차이를 분석할 계획이다.

직무 스트레스 측정에는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척도 단축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공안전 종사자의 업무 특성에 따른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단은 오는 11월 2차와 3차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차 교육에서는 감정노동을, 3차 교육에서는 사고조사와 심리적 트라우마 관리를 다룰 예정이다. 참여기관들은 교육 결과와 설문조사, 참여자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기관별 업무 특성에 맞는 정신건강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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