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 가구 66% 시대…전용 59㎡ 특화 설계, 청약시장서 통했다

기사입력:2026-10-29 16: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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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1·2인 가구 비중이 66%에 육박하면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설계 경쟁력이 주택 시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인 가구 비중은 2024년 65.1%에서 2025년 66.1%로 늘었다. 소규모 가구가 주된 주거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 면적보다 실제 활용 가능한 공간과 생활 편의성이 상품성을 좌우하는 기준이 됐다.

건설사들은 전용 59㎡에 4베이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설계, 팬트리·대형 드레스룸·현관 창고 등 특화 평면을 적용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늘어난 점도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우수한 공간 설계를 갖춘 전용 59㎡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는 1순위 평균 경쟁률 44.1대 1을 기록했고, 전용 59㎡A 타입은 66.2대 1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냈다. 4베이 맞통풍 구조에 드레스룸, 파우더룸, 다용도실을 갖췄다.

지난 4월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전용 59㎡B 타입은 15가구 모집에 1만7713건이 접수돼 1180.8대 1을 기록했다. 2면 발코니 확장으로 거실과 침실 2개 크기를 넓히고 안방 드레스룸과 발코니 공간도 유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용 59㎡ 아파트는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데드 스페이스를 줄여 실제 거주 쾌적함을 높였다”며 “가구원 수가 줄면서 유지 비용 부담이 큰 대형 평형보다 최신 평면이 적용된 59㎡를 선택하는 실수요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11월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서 ‘형곡 센트럴 아테라’를 분양한다. 형곡3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770세대 중 전용 59㎡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Bay 구조와 맞통풍 설계, 수납특화 설계로 공간 효율을 높였다. 형곡동은 구미의 대표 주거생활권으로 교육·생활·교통 인프라를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광주시 쌍령동에서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10층~지상 최고 26층, 10개 동, 전용 59~246㎡ 총 1249가구 규모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구성했다.

동부건설은 인천 검단구 오류동에서 ‘검단 센트레빌 그랑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총 843가구 규모로 전용 59㎡와 74·84㎡ 등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오피스텔 308실을 공급한다. 전 실이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4베이 판상형 구조와 알파룸, 팬트리 등 특화 설계를 갖췄다. 상봉·망우역 도보권에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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