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13개 특성화고 참여 모의무역 실전대회 개최

기사입력:2026-10-23 18:51:36
[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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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3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전국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6 모의무역 실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의 실습 과정으로 마련됐다. 전국 13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 230여 명이 지난 6월부터 무역실무와 원산지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대회는 '수출 잠재력이 있는 K-소비재 발굴 및 해외진출 방안 제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활용한 소비재를 발굴하고 국가별 FTA 관세 혜택과 디지털 마케팅을 연계한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출품 품목은 반가사유상·방짜유기 괄사 세트, 전통 매듭 스마트워치 스트랩, 기와 무드등과 전통 양초, 한지 식탁 장식 세트 등이다. 학생들은 제품별 해외시장 진출 방안과 FTA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대회 결과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가 출품한 '전통 매듭 스마트워치 스트랩'이 산업통상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다. 코트라 사장상인 최우수상은 '방짜유기 괄사 세트'를 출품한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와 '하동녹차명란김'을 출품한 선일빅데이터고등학교에 돌아갔다.

이 밖에도 코트라 AI무역투자본부장상인 우수상은 4개 팀, 코트라 아카데미원장상인 장려상은 6개 팀에 각각 수여됐다.

대회 2부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글로벌 마케팅 동향을 주제로 한 특강과 선배 수료생의 무역업무 경험 공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역 분야 진로 설계와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앞서 22일에는 참가 학생들이 코트라 주관 수출상담회인 '수출 붐업 코리아(BoomUp Korea)' 현장을 방문했다. 행사에는 국내 수출기업 1400여 개사와 해외 구매기업 530여 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청년과 수출기업을 연결해 청년에게는 글로벌 실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을 더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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