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M&S 사장, 보통주 1606만주 공개매수 추진

기사입력:2026-10-12 23:25:14
[사진=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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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약 1285억원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매수는 10월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22일간 진행되며, 매수 가격은 주당 8000원이다. 공개매수 대상 물량은 전체 보통주의 약 19%에 해당한다.

매수 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 주가인 약 6300원보다 약 27%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이 제시한 지난 8일 종가 6080원과 비교하면 약 31.6%의 할증률이 적용됐다.

공개매수는 일정 기간 주식의 매수 가격과 수량 등을 미리 공고하고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개매수에 응하는 주주들은 정해진 가격에 주식을 매도할 수 있지만, 응모 물량이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 실제 매수 수량은 공개매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화M&S 측은 이번 공개매수가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첫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가 제기된 점도 공개매수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미래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개매수를 계기로 주주이익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M&S는 올해 8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으며,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포함돼 있다.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외법인과 손자회사를 포함한 소속 회사는 총 56곳이다. 회사가 제시한 2025년 말 기준 연결 매출액은 약 6조원, 총자산은 약 11조3000억원이다.

한화M&S는 앞으로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별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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