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볼트에이아이와 VPP 시장설계 협력… 분산자원 통합 운영방안 마련

기사입력:2026-10-07 17:35:00
 MOU 체결 기념식 기념 사진,(좌) 최현준 ㈜볼트에이아이 대표, (우) 박채수 전력거래소 ESG경영처장. (사진= 전력거래소)

MOU 체결 기념식 기념 사진,(좌) 최현준 ㈜볼트에이아이 대표, (우) 박채수 전력거래소 ESG경영처장. (사진= 전력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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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전력거래소가 다양한 분산자원을 가상발전소(VPP)로 묶어 운영하기 위한 시장 설계 협력에 나선다.

한국전력거래소는 7일 본사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볼트에이아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광·풍력, ESS, 전기차(EV), 수요자원(DR)을 통합하는 급전운영 방안과 시장 보상체계, VPP 성능 평가기준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은 분산된 전력자원을 하나의 가상발전소처럼 운영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과 계통운영 분야의 기술 자문을 맡고, 볼트에이아이는 시장 설계를 검증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이번 협업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기후테크 분야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의 연계 과제로 추진된다. 전력거래소가 수요기관으로 제시한 ‘다종 분산자원 통합 관리·운영 EMS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한 선정평가를 거쳐 볼트에이아이가 협력 기업으로 결정됐다.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수요기관이 제시한 전략과제에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을 연결하고 기술검증(PoC)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력에서는 전력시장 운영 경험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결합해 VPP 시장 설계 가능성을 검토하게 된다.

전력거래소 박채수 ESG경영처장은 다양한 분산자원을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높이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내 전력시장 여건에 맞는 운영 기준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VPP 시장 설계 방안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이 사업으로 이어지는 기반도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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