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피지컬 AI 산업현장 검증 기반 마련… 가상·모사환경 실증센터 구축

기사입력:2026-10-07 18:52:51
[피지컬_AI 가상환경 실증존 구축(안) 사진=인천시 제공]

[피지컬_AI 가상환경 실증존 구축(안)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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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을 뒷받침할 실증 기반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2026년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착수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실증센터를 조성해 기업들이 가상환경과 실제 현장과 유사한 공간에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지원센터동에 들어서며 기업의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실증 공간을 갖춘다. 모사환경 실증존에서는 산업현장을 구현해 자율이동로봇과 협동로봇, AI 비전검사 장비 등을 연계하고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시험한다.

가상환경 실증존은 고성능 AI 학습 서버(GPU)를 활용한다. 기업이 가상공간에서 AI 모델과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테스트도 별도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기업별 독립적인 실증 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실증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이후 기술 고도화에도 활용된다. 인천시는 수집한 데이터를 정제·가공해 AI 모델을 다시 학습시키고 성능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제조·물류 등 인천의 주력산업에 피지컬 AI를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로봇과 센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만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투입하기 전 단계별 검증이 가능하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이달까지 센터 설계와 실증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 4월까지 관련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센터가 마련되면 인천공항과 인천항, 산업단지 등 지역의 주요 산업 인프라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센터 내부에서 이뤄지는 기술 개발·검증을 실제 산업현장으로 이어가는 지역 실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상길 미래산업본부장은 피지컬 AI는 로봇과 장비가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인 만큼 개발 과정에서 현장 검증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모사환경과 가상환경에서 기술을 확인한 뒤 실제 산업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실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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