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형유산 축제 가평서 개최… 전통공연부터 폴란드 문화교류까지

기사입력:2026-10-06 19:04:54
[두스니키-주드르이 종이체험 사진=경기도 제공]

[두스니키-주드르이 종이체험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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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도내 무형유산의 전통과 전승 과정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축제를 연다.

경기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28회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열고 전통예술 공연과 작품 전시, 제작 시연·체험에 더해 폴란드 전통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이천거북놀이와 경기검무, 경기송서율창, 양주농악, 퇴계원산대놀이 등 지역에서 이어져 온 전통예술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 무형유산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전통을 공연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과거의 전승 기록과 현재의 활동을 함께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기억 공간’에서는 작고한 보유자들의 작품과 사진, 영상, 악기 등을 통해 선대 장인과 예인들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으며, ‘미래전’에서는 전승교육사들의 작품을 통해 전통기술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전통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시연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무형유산의 전승 과정을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7일에는 ‘경기도 무형유산 전승과 기억의 날’ 기념식이 처음 열린다. 전승교육사 헌정공연과 무형유산 전승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참여해 온 이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해외 전통문화도 함께 소개된다.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의 레그니차 송 앤 댄스 앙상블이 민속무용과 성악 공연을 선보이며, 양국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공예 분야에서는 폴란드의 전통문화가 전시장으로 이어진다. 700년 역사를 가진 볼레스와비에츠 도자기 43점과 전통 유리공예 13점을 전시하고, 두스니키-주드르이 제지박물관의 전통 종이 제작 체험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경기의 멋과 흥, 더불어 잇다 함께 있다’를 주제로 경기도 무형유산의 공연과 작품, 전승 활동을 보여주는 동시에 해외 전통문화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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