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대장안동네 1,595세대 개발 추진… 용도지역 상향 확정

기사입력:2026-09-21 17:27:45
[위치도 사진=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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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부천 대장안동네의 도시개발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부천 대장안동네의 개발밀도와 용도지역을 높이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지난 18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돼 1,595세대 규모의 주거지 조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일원 29만3,172㎡ 규모로, 현재 15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개발이 이뤄지면 단독주택 310세대와 공동주택 1,285세대 등 모두 1,595세대, 계획인구 3,462명 규모로 정비된다.

대장안동네는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뒤 이듬해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됐지만 건축 규모 등의 제약으로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약 20년간 정비가 지연된 배경이다.

사업 추진의 변수였던 인접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와의 연계 조건도 달라졌다. 지난 6월 개정된 ‘도시·군관리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 취락의 용도지역 상향 기준이 공공주택지구 ‘준공 후’에서 ‘착공 후’로 완화됐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이미 2023년 공사에 들어간 만큼 대장안동네는 당초 예정됐던 2029년 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이번 사례가 기준 완화 이후 실제 사업에 적용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토지 소유자가 사업 완료 뒤 조성된 토지를 돌려받는 환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자로 참여한다.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2028년 착공하는 일정이 제시됐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2031년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취락의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제약을 추가로 찾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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