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광명스피돔에서 하반기 경륜 강자들의 경쟁이 펼쳐지며 특선급을 비롯한 각 등급의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올림픽 개최 38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대상 경륜이 아니라, 제6회 서울올림픽 38주년 기념 대상 경륜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등급별 선수들이 출전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승부를 겨룬다.
특선급에서는 올해 맞대결 성적에서 앞선 정종진과 직전 특별경륜에서 정상에 오른 임채빈의 경쟁 구도가 핵심이다. 정종진은 올해 주요 대상급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했고, 임채빈은 지난해 그랑프리와 이번 대회 전년도 우승을 차지한 만큼 서로 다른 강점을 앞세워 정상 경쟁에 나선다.
올해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는 정종진이 5차례 가운데 4차례 승리했다. 통산 전적에서는 임채빈이 31번의 대결에서 22승을 거둬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종진으로서는 최근 상대 전적의 상승세를 이번 무대에서도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임채빈은 최근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월 창원 특별경륜에서 류재열, 석혜윤과 호흡을 맞춰 정종진과 공태민을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반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류재열과 석혜윤을 비롯해 정해민, 김옥철 등이 결승에 합류할 경우 팀 전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정종진 역시 김포팀의 공태민, 김우겸과 함께 황인혁 등이 결승에 가세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전개 폭이 넓어진다. 여기에 성낙송은 올해 광명과 창원에서 각각 임채빈과 정종진을 꺾은 경험이 있어 양강 구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최근 창원 특별경륜 결승에 오른 30기 박제원도 특선급 경쟁에서 주목할 선수로 꼽힌다.
우수급은 특정 선수에게 무게가 실리기보다 여러 후보가 정상 자리를 놓고 맞서는 구도다. 부산 우수결승 우승 뒤 창원 특별경륜 결승까지 진출한 김준일을 비롯해 박병하, 장우준, 최순영, 정현수 등이 경쟁에 합류한다. 왕지현은 특별승급 도전이 무산된 뒤 이번 대회를 반전의 계기로 삼는다.
선발급에서는 하반기 등급 조정으로 내려온 선수들과 기존 강자들의 경쟁이 맞물린다. 박훈재와 선발급 다승 2위 성용환, 연대율 91%를 기록한 김도완 등이 우승권 후보로 거론된다. 상반기 두각을 보였던 30기 신인 다수가 승급하면서 선발급의 선수 구성이 달라진 점도 변수다.
이번 대회는 서울올림픽 개최 38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데다 특선급부터 선발급까지 뚜렷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등급별 결승 결과가 주목된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특선급은 올해 상대 전적과 최근 우승 흐름이 엇갈리는 정종진과 임채빈의 결승 경쟁이 핵심이고, 우수·선발급은 후보 간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전개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정종진·임채빈 다시 붙는다… 광명스피돔서 서울올림픽 기념 대상경륜
기사입력:2026-09-14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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