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조6476억원 규모 대형 LNG운반선 등 6척 수주

기사입력:2026-09-14 14:20:17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6,200CBM급 초대형 LNG 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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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중공업이 총 1조6476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연이어 수주하며 지난해 상선 수주 실적을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대형 LNG운반선 4척(10억 달러), 원유운반선 2척(2억 달러) 등 총 6척 12억 달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신조선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표준선 환산톤수(CGT) 기준 66% 증가했다.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LNG운반선은 올해 상반기에만 59척(총 970만㎥)이 발주돼 지난해 전체 발주량과 비슷한 수준을 반년 만에 달성하는 등 모멘텀이 강하게 회복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LNG운반선 18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 4척은 표준형(17만4000㎥급)보다 화물창 용적이 큰 20만㎥급으로, 같은 물량 운송 시 항차 수를 줄여 단위 수송량당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올해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73억 달러로 지난해(71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목표(57억 달러) 대비 28% 초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8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42척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 44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82억 달러)의 54%를 기록했다. 조선·해양 합산 수주 실적은 총 44척 117억 달러로 올해 목표(139억 달러)의 84%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형 LNG운반선 수주가 선주의 장거리 수송 목적에 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편의성에 부합하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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