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박준성 대구경찰청장 취임…“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한 대구 만들 것”

기사입력:2026-09-03 17:42:56
(사진제공=대구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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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박준성 제39대 대구경찰청장은 9월 3일 오후 취임식을 가진 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박준성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의 치안은 대구시민의 눈높이에서 대구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치안활동과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치안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보이스피싱·마약·사이버범죄 등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민생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청장은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하나 평가는 시민의 일상에서 판가름 난다"며 "경찰이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시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가는 것, 밤길이 두렵지 않은 것, 이웃 간의 갈등이 더 큰 폭력으로 번지지 않는 것,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 경찰이 신속하게 처리해 주는 것, 이것이 시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치안’이라고 짚었다.

또한 "범죄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책임을 물어 눈물 흘리는 시민들이 한 명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범죄수익은 반드시 몰수·추징된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뿌리내려, 범죄자들의 재범을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 청장은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은 물론 재범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함을 주문했다.

아울러 AI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한 대구경찰’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일할 맛 나는 조직문화’를 위해 동료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남 장흥 출신인 박준성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생 4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여성보호계장과 생활안전계장, 총경 승진 이후에는 전남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및 장흥경찰서장, 경찰특공대장, 노원경찰서장, 위기관리경호과장,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경무관으로 승진해 광주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를 역임하고 이번에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한편 박 청장은 취임식 직후 지난 2일 새벽 차량 10대 등 충돌하고 도주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골반 골절상을 입은 경찰관을 위문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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