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0개국 도시와 재난복원력 협력… AI·디지털 대응 논의

기사입력:2026-09-03 13:09:30
[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포스터 사진=인천시 제공]

[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포스터 사진=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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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시가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쌓아온 재난복원력 정책 경험을 각국 도시와 공유하고 지역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 사례부터 지역사회 중심의 복원력 강화 방안까지 다루는 국제포럼에 약 30개국 도시 대표와 국제기구·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고 인천광역시가 3일 밝혔다.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포럼에는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와 시민 등이 함께해 도시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책과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는 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단위 대응과 기술 활용이 놓인다. ‘복합위험과 디지털 전환시대, 지역주도 복원력의 실행’을 주제로 위험정보를 활용한 투자와 디지털 기술 적용, 지역사회 주도의 복원력 강화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개회식과 기조연설에 이어 정규세션 5개, 특별세션 3개로 구성된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과 밍장 중국 응급관리부 정보지도과장, 레이사 트레냐스 필리핀 일로일로시장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재난복원력 정책과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우수사례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책 논의와 함께 실제 적용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천이 국제 재난복원력 협력의 거점으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장기간 이어진 국제협력이 있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동북아사무소가 2009년 송도에 문을 연 뒤 인천시는 재난위험경감과 도시복원력을 주제로 협력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복원력 허브 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도시와 협력 범위를 넓히고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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